▲ 고용지표 악화로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공포가 해소되고 금값이 랠리를 펼치면서 7일(현지시간) 뉴몬트 등 광산주가 일제히 치솟았다. (자료사진, 뉴몬트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고용지표 악화로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공포가 해소되고 금값이 랠리를 펼치면서 광산주가 일제히 치솟았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뉴몬트는 7.16% 오른 112.98 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5일 연속 급등이다.

골드필즈 ADR은 9.32%, 휘턴 프레셔스 메탈스는 7.10%,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는 6.49%, 바릭 마이닝은 5.58%, 프리포트 맥모란은 2.11% 각각 뛰었다.

금과 은 채굴업체 주가는 최근 금 가격이 랠리를 지속하면서 강력한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이날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현물 금은 2.3% 오른 온스당 4,336.11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물 금값은 이번 주에만 7% 이상 상승하며 1월 19일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보였다.미국 금 선물도 2.3% 뛴 4,396.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 노동부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 통계는 금값 랠리에 모멘텀을 더했다.

일자리가 2만3000개 감소했는데 월가의 예상치(8만개 증가)와 전혀 다른 충격적 결과다. 이는 시장에 퍼졌던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날려버렸다. 

금리 상승 우려 해소는 대표적 안전자산이자 무이자 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을 극대화한다.

그동안 대형 기술주와 AI 섹터에 지나치게 쏠려 있던 글로벌 자금들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고 인플레이션 헤지가 가능한 원자재·소재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하기 시작한 점도 광산업체 주가를 밀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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