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숨겨진 진주' 마이크로칩·타워세미컨덕터 불기둥…실적+증권사 호평
수정 2026-08-08 07:56:28
입력 2026-08-08 07:56:42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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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동안 시장의 주목을 별로 받지 못했던 반도체주인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와 타워 세미컨덕터가 놀라운 실적과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급등했다. (자료사진,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홈페이지서 갈무리)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그동안 시장의 주목을 별로 받지 못했던 반도체주인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와 타워 세미컨덕터가 놀라운 실적과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종합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는 13.89% 치솟은 84.69 달러를 기록했다. 또 파운드리 전문기업인 타워 세미컨덕터는 12.37% 오른 252.49 달러에 마감했다. 이틀 연속 급등이다.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는 전날 증시 마감후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4억9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6 달러였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매출 14억6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0.69 달러보다 높다.
주가 급등의 기폭제는 다음 분기 가이던스였다. 회사 측은 2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치로 0.91~0.95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0.79 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AI 열풍으로 인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인프라 부문의 강력한 매출 성장이 핵심 동력이었다. 장기 정체를 겪던 차량용 및 산업용 반도체 재고 조정 주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강력한 수요 회복이 확인됐다.
실적이 발표되자 로젠블랫 증권은 매수(Buy) 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120 달러로 제시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숏커버링(공매도 잔고 청산) 물량까지 터져 주가 상승폭이 확대됐다.
타워 세미컨덕터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초강력 매수' 추천에 투자자들이 몰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세미컨덕터에 대한 분석을 새로 시작하면서 매수(Buy) 의견과 함께 현재 주가보다 훨씬 높은 367 달러를 목표주가로 파격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타워 세미컨덕터가 강점을 가진 실리콘 포토닉스(실리콘 광전학) 부문 매출이 올해 2배 이상 급증하고 2027년 이후에도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술은 구리선 대신 빛을 이용해 프로세서 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초고속 AI 데이터 센터의 필수 네트워킹 핵심 기술이다.
며칠 전 발표된 이 회사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24% 증가한 4억6,000만 달러,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95% 폭증한 9,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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