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서 방출' 배지환, 밀워키와 마이너 계약 후 바로 빅리그 콜업…데뷔 출전해 첫 안타까지
수정 2026-08-10 07:37:48
입력 2026-08-10 07:37:49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배지환(27)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새 둥지를 찾자마자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 시즌 첫 안타까지 뽑아냈다.
밀워키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지환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야와 외야 수비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배지환을 이날 곧바로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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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배지환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계약 직후 곧바로 빅리그로 콜업돼 데뷔전까지 치렀다. /사진=밀워키 브루어스 SNS | ||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에 입단했던 배지환은 계속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며 한 번도 빅리그로 콜업되지 못한 채 지난 5일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끊기는가 했지만 밀워키가 배지환에게 손을 내밀었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도 곧바로 빅리그로 콜업하며 반전이 이뤄졌다.
그리고 배지환은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밀워키 데뷔전까지 치렀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하던 배지환은 3-3으로 맞선 7회초 2루수 대수비로 투입됐다. 배지환의 이번 시즌 첫 메이저리그 출전이었다.
7회말 1사 후 첫 타석을 맞은 배지환은 미네소타 좌완 불펜투수 A.J. 민터를 상대로 초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1루 쪽으로 타구를 보내고 빠른 발로 세이프돼 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의 밀워키 데뷔 첫 타석 안타이자 시즌 첫 메이저리그 안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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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지환이 밀워키 입단 당일 바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해 기습번트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 ||
배지환은 데이비드 해밀턴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배지환은 9회말 무사 1루에서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서 희생번트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주어진 역할을 착실하게 수행했다. 배지환의 보내기 번트로 밀워키는 끝내기 찬스를 이어갔으나 이번에도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3-3 동점으로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밀워키가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10회말 제이크 바우어스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 4-3으로 힘겨웠지만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인상적인 밀워키 데뷔전을 치른 배지환도 팀 승리 순간을 새 동료들과 함께 했다.
밀워키는 시즌 전적 74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질주를 이어갔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0.627)도 유지했다.
한편 배지환은 올 시즌 메츠 산하 트리플A팀 시러큐스 메츠 소속으로는 91경기 출전해 타율 0.257에 5홈런 32타점 3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28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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