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머물러 있는 김혜성이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의 더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즈(LA 에인절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와 4경기 연속 멀티출루 기록을 이어간 김혜성은 트리플A 시즌 타율 0.271(221타수 60안타)을 기록했다.

   
▲ 감혜성이 트리플A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SNS


김혜성은 2회초 1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로 나선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다음 타자 그리핀 록우드-포웰의 2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2-1로 역전하는 득점을 올렸다.

이후 김혜성은 3회초와 6회초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초에는 2루수 땅볼을 치고 아웃됐다.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끊기는가 했으나 9회까지 두 팀이 5-5로 맞서 연장전으로 넘어감에 따라 김혜성이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있었다. 10회초 승부치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가 알렉 토마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고, 계속된 2사 1루에서 김혜성의 타석이 돌아왔다.

김혜성은 상대 우완 구원투수 딜런 테이트의 3구째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김혜성은 이후 투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잔루로 남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0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6-5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김혜성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43경기 출전해 타율 0.259(116타수 30안타) 1홈런 11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두터운 선수층으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지 못한 그는 5월 말 트리플A로 강등된 뒤 아직 빅리그 콜업을 못 받고 하염없이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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