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년 당원교육 '2030 미래 의제 연구소' 발족하고 활동 돌입
장동혁 "올공 나가면 '청년이 세상 바꾼다' 생각...국힘도 바뀌어야"
정점식 "비상계엄으로 당 전체 지리멸렬...진심으로 사죄 드린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10일 청년과 여성 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2030 미래 의제 연구소'를 발족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최근 이재명 정부의 주식,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청년층의 분노가 폭발하자, 이를 계기로 2028년 총선 전까지 보수정당 취약기반인 2030 청년·여성들의 표심을 적극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매일 올림픽공원에 나가면서 '이제 청년들이 세상을 바꿔나가고 있구나' 생각한다"며 "국민의힘도 바뀌어야 하고, 그 중심에 우리 청년들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성·청년 당원교육 '2030 미래의제 연구소' 개회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8.10./사진=연합뉴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당의 운영도 새롭게 바뀌어야 하지만,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제들을 발굴하고 정책으로 바꾸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여러분이 만들어낸 미래 의제가 국민의힘의 의제, 대한민국의 의제가 되도록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대통령의 예정된 임기도 채우지 못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 당 전체가 지리멸렬해서 나아갈 길 찾지 못했다"며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정권은 오로지 피고인 이재명의 죄를 지우기 위한 정책들, 급기야 자신들을 수사했단 이유로 검찰마저 없애버렸다"며 "피해자들의 절절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법안 한 번 보지 못했다고 스스로 자백하며 그 법안(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모든 게 우리 당의 기성세대 정치인들이 잘못해서 발생한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오늘 여러분들이 직접 우리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대안 만들어서 제시해 주면 당대표와 적극 받아들여서 대한민국과 우리 당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만 18세 이상 35세 미만 여성·청년 당원 50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투표만으로 민주주의가 완성될까 ▲표현의 자유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 등의 주제로 8시간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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