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S 고도화' 하나은행, 대규모 신종 투자사기 예방 성과
수정 2026-08-10 16:16:34
입력 2026-08-10 16:16:36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정밀 모니터링으로 eSIM 사기피해 1450건 사전예방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하나은행은 자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한 정밀 모니터링을 통해 신종 투자사기 수법인 'KReSIM(케이알이심)' 피해를 1400건 이상 예방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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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은행은 자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한 정밀 모니터링을 통해 신종 투자사기 수법인 'KReSIM(케이알이심)' 피해를 1400건 이상 예방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하나은행 제공 | ||
케이알이심 투자사기는 eSIM 판매업체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이심 판매 사업을 미끼로 고수익과 다단계 수당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수익정산을 중단하고 잠적하는 수법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2만~3만명의 피해자와 수천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대규모 신종 투자사기 수법으로 꼽힌다. 특히 신규 투자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폰지사기' 방식과 다단계 회원 모집 방식이 결합돼 있어 사기피해 인지 시점이 늦다. 이에 금융사의 사전예방도 매우 까다로운 유형의 범죄로 꼽힌다.
하나은행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고도화된 자체 FDS에 케이알이심 투자사기 패턴을 반영한 모니터링 시나리오를 개발·적용했다. 이에 하나은행은 케이알이심 법인 계좌로 거래 신호가 포착되면 거래 승인을 즉시 거절하고, 모바일뱅킹 앱 설치 및 로그인 프로세스까지 차단해 추가적인 자금 유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긴급 알림메시지 발송 △전담직원의 일 대 일 전화 상담을 통한 위험성 안내 △경찰 신고 안내 등 밀착형 손님 케어를 병행해 지난 2월 시나리오 도입 이후 총 1450건, 약 185억원의 고객 자산을 보호했다.
하나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날로 지능화, 다양화되는 신종 금융사기로부터 손님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이고 세심한 보호조치를 마련하고 있다"며 "FDS 전문 인력 양성 및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최고 수준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금융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