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드래곤엔터, 극단 성난발명가들과 연극 '감마선은…' 공동 제작
수정 2026-08-10 18:33:49
입력 2026-08-10 18:33:51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1971년 퓰리처상 수상작 폴 진델의 수작…김시번 연출로 무대화
21일부터 열흘간 안똔체홉극 서 상연…김다님·최승주 등 열연 예고
21일부터 열흘간 안똔체홉극 서 상연…김다님·최승주 등 열연 예고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가 연극 제작 무대에 전격 진출하며 문화 콘텐츠 영역 확장에 나선다.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는 극단 성난발명가들과 손을 잡고 2026 여름체홉축전 공식 참가작인 연극 '감마선은 달무늬 얼룩진 금잔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The Effect of Gamma Rays on Man-in-the-Moon Marigolds)'를 공동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오는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안똔체홉극장에서 열흘간 관객들을 찾아간다.
연극 '감마선은 달무늬 얼룩진 금잔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는 미국 극작가 폴 진델(Paul Zindel)의 대표작으로, 1971년 퓰리처상 연극 부문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명작이다. 이번 공연은 김시번 연출이 메가폰을 잡아 어둡고 불안정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자신만의 희망과 생명력을 꽃피워 내는 인간의 회복 가능성을 밀도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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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가 연극 '감마선은 달무늬 얼룩진 금잔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를 공동 제작했다./사진=극단 성난발명가들 | ||
작품은 편모 가정에서 두 딸을 키우는 비어트리스와 간질을 앓는 첫째 딸 루스, 그리고 과학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둘째 딸 틸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서로를 깊이 사랑하면서도 끊임없이 상처를 주고받는 잔혹한 일상 속에서, 둘째 딸 틸리가 진행하는 감마선 이용 금잔화 실험은 삶과 우주의 신비, 나아가 인간 존재에 대한 찬란한 구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무대에는 김다님, 최승주, 김나라, 조신숙, 조재희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캐릭터들의 복합적이고 섬세한 감정선을 스크린이 아닌 생생한 무대 위에서 감각적으로 그려낼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상처와 결핍으로 얼룩진 현실 속에서도 자신만의 빛을 발견해 가는 인물들을 통해 현대인이 느끼는 외로움과 회복의 가능성을 다루고자 한다"며 "청소년기의 예민한 감수성과 가족 내부의 갈등을 깊이 있게 조명해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울림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매니지먼트 영역을 넘어 연극 공동 제작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가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 문화예술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