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인텔 150억 달러 유상증자 악재에 급락…반도체주 전반 후폭풍
수정 2026-08-11 05:04:10
입력 2026-08-11 05:04:13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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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이 10일(현지시간) 시설 투자비 마련을 위해 거액을 유상증자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컴퓨터중앙처리장치(CPU) 반도체 강자인 인텔이 시설 투자비 마련을 위해 거액을 유상증자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인텔은 1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4% 하락한 97.52 달러에 마감했다. 인텔은 양호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최근 7거래일중 5일이나 급등하는 호조였으나 이날은 크게 떨어졌다.
인텔은 이날 급등하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투자비 마련을 위해 150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공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이 자금을 물리적 AI, 특수목적용 실리콘 및 고급 패키징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인텔은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2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빅테크들은 끊임없이 증가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위해 엄청난 자금을 쏟아붓고 있고, 이는 메모리를 비롯한 전례없는 반도체 수요를 촉발하고 있다.
하지만 150억 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은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과 주당순이익(EPS)을 직접적으로 낮추기 때문에 심각한 악재가 됐다.
최근 인텔 주가가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크게 상승했던 만큼, 이번 증자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고점에서의 차익 실현 빌미가 됐다.
인텔의 대규모 공모와 이에따른 주가 급락은 그렇지 않아도 재료 소멸로 지지부진하던 반도체주 전반에 악재가 됐다.
엔비디아는 2.80%, AMD는 2.86%,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SK하이닉스 미국 상장주식은 1.90% 각각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