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제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청년 인권과 인공지능(AI), 영화계 성평등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룬 특별상영을 선보인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은 11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DGK(한국영화감독조합)와 연계, 세 차례의 특별상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포스터. /사진=주최 측 제공


먼저, 오는 21일에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AI 시대, 여성의 시선으로 미래 기술 읽기’를 진행한다. 강예솔 감독의 ‘로봇이 아닙니다.’, 오유진 감독의 ‘유니크 타임’, 염문경 감독의 ‘재민이’ 등 단편 3편을 통해 AI와 디지털 기술, 딥페이크 등을 둘러싼 문제를 살펴본다.

23일에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와 ‘제3회 국제 유스의 날 기념 상영 - 너의 결정 앞에서 혼자 두지 않을게’를 열고 유재인 감독의 ‘지우러 가는 길’을 상영한다. 임신중단을 위해 학교 밖으로 나선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청년의 자기결정권과 이를 둘러싼 사회적 조건을 조명한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지우러 가는 길', '매드 댄스 오피스', '로봇이 아닙니다.', '유니크 타임', '재민이'. /사진=주최 측 제공


24일에는 DGK가 주최하는 ‘벡델데이 2026’과 연계해 조현진 감독의 ‘매드 댄스 오피스’를 상영한다. 승진에서 밀려난 중년 여성의 노동과 삶을 다룬 작품으로, 상영 후 민규동 감독의 진행 아래 조현진 감독과 배우 염혜란이 관객과 만난다.

제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메가박스 신촌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린다. 올해는 33개국 121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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