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마오쩌둥 좌우명 곧 내 좌우명' 안규백에 "군에 대한 조롱"
수정 2026-08-11 10:38:36
입력 2026-08-11 10:38:40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안규백 장관 존재 자체가 국군에 대한 조롱...이 대통령 당장 경질해야"
"마오쩌둥의 '처변불경' 장제스가 했다는 설도...출처도 모르고 좌우명 삼아"
"ISA·주가누르기 방지법 재검토…아마추어 국정 감쌀 때만 민심 내세워"
"마오쩌둥의 '처변불경' 장제스가 했다는 설도...출처도 모르고 좌우명 삼아"
"ISA·주가누르기 방지법 재검토…아마추어 국정 감쌀 때만 민심 내세워"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마오쩌둥의 좌우명이 곧 자신의 좌우명이라도 한데 대해 "안 장관 존재 자체가 군에 대한 조롱"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당장 국방부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 장관이 지난 6월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처변불경'(處變不驚), 즉 정세가 변해도 놀라지 않는다는 말을 마오쩌둥이 했다고 소개하며 마오쩌둥의 좌우명이 곧 내 좌우명이라고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적이 어디인지 대답도 못 하는 정권에서 탈영 의혹을 받는 국방부 장관이 사관학교 생도들 앞에서 마오쩌둥의 좌우명을 금과옥조처럼 떠받들고 있다고 자랑한 것"이라며 "도대체 어느 나라 군대이고 어느 나라 장관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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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1./사진=연합뉴스 | ||
이어 "처변불경은 원래 마오쩌둥이 아니라 장제스 총통이 한 말이라는 설도 있다. 출처도 모른 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았다는 것"이라며 "이런 인물이 장관 자리를 차지하고 국군의 피아를 전도시키는 바람에 우리 안보는 안에서부터 썩어 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니까 최전방 부대에서 빈총으로 경계하고 미군 드론에 오인사격을 할 뻔한 것"이라며 "안 장관은 탈영 의혹 하나만으로도 결격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정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안과 주가 누르기 방지법을 재검토하기로 한 데 대해 "우리 당이 졸속적인 정책 추진을 비판하니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들이 문제를 지적하는데도 한 번 정한 정책을 밀어붙여야 하느냐고 항변했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왜 국민께서 숱하게 문제를 지적한 보완수사권 폐지는 끝까지 밀어붙였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입틀막법은 국민의 우려와 걱정을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밀어붙인 건가"라며 "민심을 따라야 할 때는 철저히 민심을 거스르면서 아마추어적 국정 운영을 무리하게 감싸고 돌 때만 민심을 내세우는 뻔뻔한 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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