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9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 MLB 한 시즌 최다 홈런+타율 3할 복귀…SF는 3연패
수정 2026-08-11 14:49:27
입력 2026-08-11 14:49:31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렸다.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개인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하면서 3할대 타율에도 복귀했으나, 샌프란시스코는 연패를 끊지 못했다.
이정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5회말 솔로홈런을 날린 이정후는 시즌 9호포로 지난해 홈런 8개를 넘어 메이저리그 3년차에 가장 많은 홈런 수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24년에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하면서 홈런 2개에 그쳤다. 이제 이정후는 홈런 1개를 더 치면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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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가 시즌 9호 홈런을 날려 메이저리그 진출 3년차에 한 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 ||
앞선 2경기 연속 무안타로 2할대(0.298)로 떨어졌던 타율도 이날 2안타로 올라가 0.300(414타수 124안타)이 됐다.
지난 5월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오랜만에 1번타자를 맡은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1루에서는 유격수 쪽 병살타를 쳤다.
1-1로 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휴스턴 선발 투수 헤이든 웨스네스키의 2구째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2개의 홈런을 몰아친 후 일주일 만에 터뜨린 홈런이었다.
홈런포로 타격감을 살린 이정후는 다음 타석인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스티븐 오커트로부터 좌중간 안타를 뽑아내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후속타로 2루까지는 갔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까지 3-2로 앞서 있다가 9회초 휴스턴에 한 점을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 연장 승부를 펼쳐야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불펜진이 무너져 10회초 3실점했고, 10회말 한 점도 만회하지 못한 채 3-6으로 졌다. 이정후는 10회말 2사 2루에서 한 번 더 타석을 맞았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치면서 경기는 끝났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49승 70패가 됐다. 휴스턴은 61승 5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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