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끌고 면세 힘 보탰다…신세계 2분기 영업익 ‘두 배’
수정 2026-08-11 16:05:05
입력 2026-08-11 16:05:09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2분기 영업익 121.9% 늘어난 1671억원…매출도 8.5% 증가
명품·외국인 힘입어 백화점 매출 15.5%·영업익 53.5% 성장
신세계디에프·인터내셔날 흑자전환, 라이브쇼핑은 영업익↓
명품·외국인 힘입어 백화점 매출 15.5%·영업익 53.5% 성장
신세계디에프·인터내셔날 흑자전환, 라이브쇼핑은 영업익↓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신세계가 올해 2분기 백화점과 주요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두 배 이상 늘렸다.
![]() |
||
| ▲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 ||
신세계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 3조1414억 원, 영업이익 1671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총매출은 8.5%, 영업이익은 121.9%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 총매출은 6조3558억 원으로 10.1% 늘었고, 영업이익은 3650억 원으로 75.7% 증가했다.
백화점 사업은 2분기 총매출 2조170억 원, 영업이익 108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5.5%, 53.5%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명품 매출이 35% 증가한 가운데 패션 10.1%, 리빙 16.6%, 식품 13.7% 등 주요 상품군이 고르게 성장했다.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5800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연결 자회사도 실적이 개선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매출 2916억 원으로 1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억 원으로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코스메틱과 수입패션 부문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이 5426억 원으로 10.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33억 원으로 전년동기 15억 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439억 원으로 전년보다 478억 원 개선됐다.
신세계센트럴은 2분기 매출 1087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으로 각각 12.8%, 52% 증가했다. 신세계까사는 자주(JAJU) 영업양수 효과 등으로 매출이 1192억 원으로 104.5% 늘었고 영업이익 24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다만 신세계라이브쇼핑은 2분기 매출이 868억원으로 8.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2억 원으로 15.4% 감소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미래 고객 창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적극적인 경영체질 개선이 올 상반기 전 사업의 흑자 경영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올 하반기에도 경영효율화, 전문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초격차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분기 보통주 1주당 1300원의 분기 배당도 실시한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