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부문은 원가 상승으로 인해 적자전환
[미디어펜=박준모 기자]GS가 올해 2분기 매출 7조4131억 원, 영업이익 1조717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 253.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유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석유화학 부문은 적자를 기록했다. 

   
▲ GS가 올해 2분기 매출 7조4131억 원, 영업이익 1조717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 253.4% 증가했다. 사진은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사진=GS칼텍스 제공


상반기 누적 매출은 14조2555억 원, 영업이익 2조976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 130.8% 늘어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정유 사업을 담당하는 GS칼텍스가 이끌었다. GS칼텍스는 2분기 매출 16조6724억 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5507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재고평가이익이 발생한 가운데 석유제품 수출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이 겹치면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윤활유 부문은 글로벌 공급 차질로 인해 영업이익 357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3%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공장 가동률도 95%를 기록하며 사실상 풀가동 체제를 유지했다. 

다만 석유화학 부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제품가격이 이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면서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2분기 영업손실 63억 원을 기록했다. 

발전 자회사의 경우도 SMP 및 가동률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상반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GS 관계자는 “3분기는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이 여전할 것으로 보이고 일시적 재고효과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할 것인지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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