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美·이란 협상 교착에 3대 지수 또 조정…알파벳·스페이스X 주도
수정 2026-08-12 05:52:21
입력 2026-08-12 05:52:27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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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또 조정을 받았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또 조정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0.60% 밀린 26445.45,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34% 하락한 53791.85, S&P500 지수는 0.32% 떨어진 7728.2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상 교착,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 기대감 증발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투자분위기가 가라앉았다. 12일 발표될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도 발목을 잡았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적 기술주들의 약세는 시장 전반을 조정으로 몰아넣었다.
나스닥시장에서 애플은 1.09%, 아마존닷컴은 2.09%, 구글 알파벳은 3.84% 각각 떨여졌다. 알파벳은 AI 인프라에 대한 과도한 투자, AI 핵심 과학자들의 이탈에 사법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 제9 연방항소법원이 전날 구글과 메타 등을 상대로 제기된 약 2,400건의 '청소년 플랫폼 중독 및 유해성' 관련 연방 소송을 계속 진행하도록 허용하면서 규제리스크가 부각됐다.
전날 급등했던 스페이스X가 3.93% 하락한 것도 지수에 부담이 됐다. 최근 3일 연속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혼조였으나 메모리와 장비주는 강세였다. SK하이닉스 ADR은 저평가론 속에서 파격적인 주주환원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4.70% 뛰었다. 샌디스크도 2.68%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주인 ASML홀딩스 ADR은 3.80%, KLA는 4% 각각 올랐다.
엔비디아는 이날 6개 금융기관과 AI 인프라 투자금이 부족한 빅테크들에게 저리에 자금을 빌려주는 5000억 달러의 AI 프로젝트 파이낸싱 파트너십을 맺었으나 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한 아폴로글로벌 매니지먼트는 6.26%, KKR은 6.88%, 브룩필드 애셋 매니지먼트는 4.77%, 블랙스톤은 3.89%, 블랙록은 1.54% 각각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