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클라우드 업체인 코어위브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11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코어위브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네오클라우드 업체인 코어위브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폭등했다.

코어위브는 1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 정규장에서 2.42% 오른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는 14% 넘게 치솟았다.

이 회사는 이날 증시 마감후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5억7500만 달러, 주당순손실은 1.14 달러였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매출 25억6000만 달러, 주당순손실 1.46 달러보다 훨씬 양호한 수치다.

시간외 주가 급등은 압도적인 수주잔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들의 전례없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붐에 올라탄 이 회사의 6월 말 계약잔고는 1040억 달러에 달했다. 3분기 초엔 25억 달러가 추가됐다. 이는 강력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이 회사는 빅테크인 메타와 21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고, 거대 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과도 다년 인프라 공급 계약을 했다. 대형 퀀트 트레이딩 기업인 제인스트리트와도 6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사용 약정을 맺었다.

코어위브는 AI 개발과 연산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 장치)를 클라우드로 대여해 주는 AI 전용 클라우드 기업이다. 기존의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Azure), 구글 클라우드가 범용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코어위브는 오직 AI 모델 훈련 및 추론, 고성능 컴퓨팅(HPC)에만 초점을 맞춘 특화된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 투자기업이다. 엔비디아의 투자지분은 약 11.5% 수준으로, 평가가치는 약 36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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