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안정과 이란 상황 악화가 교차하면서 다우지수는 약간 조정을 받았으나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상승했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안정과 이란 상황 악화가 교차하면서 다우지수는 약간 조정을 받았으나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상승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기업인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컴퓨터의 '어닝 서프'가 반도체를 비롯한 AI 테마주 전반을 끌어올리면서 나스닥의 투자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나스닥종합지수는 0.54% 뛴 26588.49, S&P500 지수는 0.26% 오른 7748.5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04% 밀린 53770.27을 기록했다.

나스닥시장은 반도체주가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3% 뛰었고, SK하이닉스 ADR은 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92% 각각 급등했다. 인텔은 3.30%, 반도체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4.30% 각각 상승했다.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른 것은 AI 네오클라우드 업체인 코어위브와 네비우스,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놀라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AI 투자 피크아웃이나 반도체 수요 약화 우려를 날려버렸기 때문이다.

코어위브는 19.28%, 네비우스는 34%,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19% 각각 치솟았다.

스페이스X도 9.65% 급등하면서 나스닥을 떠받쳤다. 일론 머스크가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9월 AI 부문 매출이 다른 모든 사업을 압도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였다.

하지만 핵심 빅테크들의 주가는 부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26%, 아마존닷컴은 1.83%, 메타는 3.38% 각각 급락했다. 테슬라도 1.59% 밀렸다.

이날 나온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1%, 작년 동기대비 3.4% 각각 상승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와 일치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 협상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국제유가가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은 악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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