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본업 회복세 지속…2분기 별도 영업익 64%↑
입력 2026-08-13 16:50:00 | 수정 2026-08-13 16:50:00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2분기 별도기준 총매출 4조4428억원·영업익 256억원
트레이더스 두 자릿수 성장…에브리데이 수익성 개선
연결기준 430억원 적자…자회사 SCK컴퍼니 부진 영향
트레이더스 두 자릿수 성장…에브리데이 수익성 개선
연결기준 430억원 적자…자회사 SCK컴퍼니 부진 영향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이마트가 올해 2분기 본업 경쟁력 개선에 힘입어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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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CI./사진=이마트 제공 | ||
이마트는 2026년 2분기 별도 기준 총매출 4조4428억 원, 영업이익 25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총매출은 3.5%,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0억 원 늘었다.
상반기 누적 별도 총매출은 9조15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19억 원으로 15.4% 늘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230억 원 증가했다.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등 오프라인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사업별로는 트레이더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트레이더스는 2분기 총매출 9927억 원, 영업이익 34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2.7% 증가했다. 자체 브랜드 ‘T스탠다드’ 매출이 24.2% 늘었고, 식음 매장인 ‘T카페’ 매출도 13.9% 증가했다. 2분기 방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에브리데이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 총매출은 389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억 원으로 51.7% 늘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64억 원으로 51.5% 증가했다. 통합매입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와 신규 가맹 모델 확대, 온라인·근거리 배송 강화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기존 할인점에서도 행사와 점포 리뉴얼 효과가 나타났다. 2분기 ‘고래잇 페스타’ 행사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고객 수는 4.1% 증가했다. 스타필드 마켓으로 리뉴얼한 일산·동탄·경산점 3곳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79.5%, 방문 고객 수는 평균 42.4% 늘었다.
다만 연결 기준으로는 2분기 순매출이 6조91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43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 가운데 SCK컴퍼니는 2분기 매출이 7473억 원으로 6.1% 감소했으며 184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점포 리뉴얼, 신규 출점 등을 통해 오프라인 사업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트레이더스 매장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통합 RMN(Retail Media Network) 사업과 WOW샵 출점 확대 등 신규 수익원 확보에도 나선다.
주요 관계사별로는 SCK컴퍼니가 브랜드 신뢰 회복과 사업 안정화에 주력하고, SSG닷컴은 그로서리 경쟁력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SSG닷컴은 오프라인 점포와 연계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PP센터 처리 역량과 빠른배송 운영점을 확대해 배송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지속하며 본업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