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HR) 재무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워크데이(Workday)가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에 인수될 수 있다는 소식에 13일(현지시간) 주가가 치솟았다. (자료사진, 워크데이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사(HR) 재무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워크데이(Workday)가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에 인수될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치솟았다.

13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워크데이는 17.78% 오른 206.45 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로이터 등 일부 언론은 대형 글로벌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크가 워크데이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투자자들은 높은 인수 프리미엄을 기대하며 매수에 가담했고 주가는 장중 한때 30%까지 치솟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버레이크는 워크데이를 약 43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하고 수개월 전부터 비공개 인수 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소프트웨어 업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바이아웃(인수 후 상장폐지) 거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워크데이는 올해 초 AI 스타트업들이 전통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고점 대비 40% 이상 폭락한 상태다. 밸류에이션이 크게 낮아진 시점에서 M&A 소식은 강력한 반등 촉매로 작용했다.

워크데이는 기업이 직원들을 관리하고 자금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핵심 시스템을 제공하는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인사 및 재무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다.미국 포춘 500대 기업의 50% 이상, 전 세계 수천 개의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워크데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들로부터 매달 또는 매년 소프트웨어 사용료를 받는 구독 기반 매출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한번 도입하면 전 직원의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가 묶이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으로 바꾸기가 매우 어려워 고객 유지율(Retention Rate)이 95%를 상회할 만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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