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광트랜시버 코히런트·루멘텀 급락…'어닝 서프의 저주'
입력 2026-08-14 06:49:00 | 수정 2026-08-14 06:49:00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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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트랜시버 전문업체인 코히런트와 루멘텀홀딩스가 압도적인 실적을 내놨지만 13일(현지시간) 주가는 오히려 급락했다. (자료사진, 루멘텀 홈페이지서 갈무리)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광트랜시버 전문업체인 코히런트와 루멘텀홀딩스가 우수한 실적을 내놨지만 주가는 오히려 급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코히런트는 8% 떨어진 327.23 달러에 마감했다. 루멘텀홀딩스도 5.58% 밀린 880.41 달러를 기록했다.
코히런트는 전날 8.24%, 루멘텀홀딩스는 13.63% 각각 폭등한 터여서 이날 급락은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코히런트는 전날 증시 마감후 2026 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0억5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4 달러였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19억9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1.62 달러를 가뿐히 상회한다.
다음 분기(7~9월) 매출 가이던스는 23억 달러(중간값)로 시장예상치(21억3000만 달러)보다 크게 높았고, 주당수이익도 1.95 달러를 제시해 역시 시장예상치(1.77 달러)를 웃돌았다.
실적과 가이던스가 모두 시장예상치를 깼음에도 주가가 급락한 것은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경이로운 실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뉴스에 판다'는 격언대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차익실현 기회로 삼은 것이다.
루멘텀홀딩스 역시 지난 11일 증시 마감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12일 주가는 폭등했지만 이날은 강한 조정을 받았다.
전날의 폭등과 지난 1년간의 수백퍼센트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최고조에 달하자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여겨진다.
코히런트와 루멘텀홀딩스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통신망을 연결하는 글로벌 수위의 광학(Optical) 및 레이저 기술 기업이다. 이들 회사는 데이터를 '전기 신호'가 아닌 빛(광학)의 형태로 초고속 전송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 부품과 레이저 장비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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