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능 인공지능(AI)서버 및 스토리지 제조 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주가 폭풍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고성능 인공지능(AI)서버 및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주가 폭풍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4.12% 오른 39.16 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19% 폭등하는 등 5거래일 연속 급등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지난 11일 증시 마감후 내놓은 놀라운 수주실적과  증권사들의 호평으로 투자 열기가 식지않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2026 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 자체는 크게 놀랍지 않았다.  매출은 111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0 달러였다. 매출은 시장예상치(115억5000만 달러)를 하회했으나, 주당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0.96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주가 폭등의 모멘텀은 실적 가이던스와 놀라운 신규주문이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2027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치로 650억 ~ 720억 달러를 내걸었다. 시장 컨센서스인 532억9,000만 달러를 30% 이상 웃돈다.

빅테크발 수요 폭발로 4분기에만 신규주문이 매출의 5배가 넘는 600억 달러나 들어오면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됐다.

시장이 우려했던 수익성의 극적인 반등도 투자자들을 열광시켰다. 4분기 총마진율은 17.6%로 전분기의 10.1%를 훌쩍 뛰어넘었을뿐만 아니라 이전에 제시했던 가이던스(15~17%)보다도 높았다.  이는 가격 경쟁 심화로 마진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는 시장의 불안감을 불식했다.

이런 흐름속에서 증권사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번스타인은 '보유'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37 달러에서 42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매수인 아웃퍼폼 (Outperform) 의견을 유지한 채 목표주가는 39 달러에서 48 달러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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