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진숙 제명 촉구안 당론 제출...국힘도 “5·18 토론회 부적절”
입력 2026-08-14 15:13:39 | 수정 2026-08-14 15:13:39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이주희 “이진숙, 광주 영령 모독...의원 자격 없어”
박균택 “윤리특위 조속히 구성해 본회의 상정해야”
최은석 “정점식, 토론회 전 취소 요청했는데 강행”
박균택 “윤리특위 조속히 구성해 본회의 상정해야”
최은석 “정점식, 토론회 전 취소 요청했는데 강행”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5·18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5·18 왜곡·폄훼 이진숙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당론으로 제출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결의안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은 전날 대한민국 국회 역사상 치욕스러운 날로 기록될 행위를 자행했다”며 “5·18의 역사와 정신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광주 민주 영령을 모독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확정된 사실조차 부정하는 행위를 한 데 대해 동료라고 하기도 부끄러울 지경”이라며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판단에서 당장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취지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 |
||
| ▲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왼쪽)과 이주희 원내대변인이 14일 국회 의안과에 '이진숙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6.8.14./사진=연합뉴스 [공동취재] | ||
박균택 원내부대표도 같은 자리에서 “이 의원은 국회에 들어오기 전부터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이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있었는데 의원 신분을 얻은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무자격자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박 원내부대표는 “소속 정당에서도 반대했는데도 행사를 강행하는 모습을 보면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는 바로잡기 어려운 함량 미달 정치인이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다른 절차 없이 바로 제명 절차를 촉구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모든 의원이 여기에 동의해 민주당 의원 전원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며 “당론으로 추진한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회의원을 제명하려면 본회의 의결 절차를 밟아야 하고 그 전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아직 구성되지 않은 윤리특위를 이번 사건을 계기로 조속히 구성하고 논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점식 원내대표가 토론회 개최 전에 취소를 요청했는데 토론회가 강행된 것 같다”며 “이 부분은 부적절한 경향이 있고 앞으로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5·18 정신을 우리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는 주장에 저희 당이 동의한 적도 있다”며 “당에서는 그 토론회에 대해서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었지만, 의원이 개별적으로 토론회를 하는 것을 저희가 강제로 막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