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순이익 3196억원…전년 동기비 75%↑
입력 2026-08-14 16:35:59 | 수정 2026-08-14 16:35:59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등 비이자서 성장 주도…이자익 감소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상반기 31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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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상반기 31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 ||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31억원 대비 약 75% 급증한 수치다. 자본시장 호조에 따른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상반기 비이자수익은 4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2900억원 대비 약 67% 증가헀다. 이자수익은 2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2695억원 대비 약 20% 급감했다. 이는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른 부진이다. NIM은 1.79%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2.40% 대비 약 0.61%p 급락했다.
상반기 비용은 2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2931억원 대비 약 7% 줄었다. 대손비용은 99억원으로 전년 도기 284억원 대비 약 65%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기업금융의 대손충당금 적립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2분기 소비자금융의 대손충당금이 감소한 덕분이다.
2분기 순이익은 1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1007억원 대비 약 86% 증가했다.
6월 말 현재 총대출금은 10조 3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 감소했다.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 여파가 반영됐다. 유가증권은 약 30% 증가한 21조 3000억원, 예수금은 약 16% 증가한 22조 3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0.41%p 상승한 1.23%, 자기자본순이익률은 약 6.09%p 상승한 13.38%를 기록했다.
6월 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은 28.24%로 전년 동기 35.28% 대비 약 7.04%p 하락했고, 보통주자본비율도 27.37%로 전년 동기 34.31% 대비 약 6.94%p 하락했다. 이는 시장 변동성 심화 및 고객 수요 증가로 인한 파생상품자산 규모의 확대로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한 까닭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도 외환, 자본시장, 증권서비스 등 핵심 사업영역에서 씨티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