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LA 다저스를 상대로 9회 대거 3점을 뽑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마무리 투수가 무너진 다저스는 속쓰린 역전패를 당했고, 밀워키의 배지환은 결장했다.

밀워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8회까지 2-4로 뒤지던 경기를 9회초 뒤집었다.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3연패를 당했던 밀워키는 연패를 벗어났고, 75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 밀워키가 다저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후 선수들이 한데 어울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다저스는 3연승을 마감했다. 73승 4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에는 변함이 없었다.

다저스는 0-2로 뒤지던 경기를 5회말 벤 로트베트의 적시타로 한 점 따라붙고, 6회말에는 맥스 먼시가 3점홈런을 날려 4-2로 역전 리드를 잡았다.

2점 차로 9회초를 맞자 다저스는 에드윈 디아스를 마무리로 마운드에 올렸다. 밀워키가 집중타로 디아스를 무너뜨렸다. 1사 후 조이 오티즈, 데이비드 해밀턴, 잭슨 추리오, 개럿 미첼이 4타자 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2점을 내 4-4 동점을 이뤘다.

디아스가 개리 산체스를 삼진으로 잡고 2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다저스는 디아스를 강판시키고 알렉스 베시아를 구원 등판시켰다. 제이크 바우어스가 베시아를 우전 적시타로 두들겨 기어어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9회말을 마무리 투수 트레버 메길에게 맡겼고, 매길은 깔끔한 삼자범퇴로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배지환은 벤치 대기했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배지환은 밀워키 입단 후 3경기(선발 1차례)에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모두 소속팀 경기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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