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한터글로벌이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을 수치화하는 국가 표준 문화 지수 개발에 나선다.

한터글로벌은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글로벌 한류 영향력 정량화를 위한 KCPI 생성 및 영향력 분석 서비스 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한터글로벌, 51억원 규모 K-컬처 지수 개발 주관. /사진=한터글로벌 제공


이번 과제는 총 연구개발비 51억1667만원 규모로, 정부지원금은 41억원이다. 연구는 지난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3개월간 진행된다.

한터글로벌은 경희대학교, 광운대학교, 오모션, 도스트11,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K-컬처 파워 인덱스(KCPI)’를 개발한다. KCPI는 한류의 인지도와 선호도, 참여도, 경제·파급효과 등을 종합해 국가와 세대별 K-컬처 영향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지수다.

경희대 연구팀은 국제 복합지수 구축 방법론 등을 활용해 지표 체계를 설계하고 전 세계 10개국 패널 조사와 세대별 분석을 진행한다. 광운대 연구팀은 머신러닝과 다국어 감성분석, 시계열 예측, 거대언어모델(LLM) 등을 활용해 K-컬처의 영향력과 변화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1단계에서는 음악, 방송·드라마, 영화,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출판·캐릭터 등 6개 분야를 지수화한다. 이후 패션, 뷰티, 푸드 등 K-라이프스타일 분야까지 분석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터글로벌 곽영호 대표는 “정부 및 공공 영역에는 국가 문화 지수 리포트와 API를 제공하고, 민간 영역에서는 컨설팅과 데이터 구독 서비스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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