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드론에 100% 관세를 부과하면서 언유주얼 머신즈 등 미국 드론업체들의 주가가 랠리를 펼쳤다. (자료사진, 언유주얼 머신즈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드론에 100%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드론업체들의 주가가 랠리를 펼쳤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 드론업체인 언유주얼 머신즈(UMAC)는 25% 치솟은 34.06 달러에 마감했다. 3일째 상승이다.

언유주얼 머신즈는 드론 모터, 컨트롤러 등 부품 생산업체로 중국산 드론과 부품 수입이 차단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군사용 및 상업용 드론업체인 래드캣홀딩스는 8.80% 급등했다. 무인항공기 및 자율형 드론 솔루션 업체인 온다스 홀딩스는 3.70%, 미국의 대표적인 방산 드론업체인 에어로 바이런먼트는 1.78% 각각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을 겨냥해 수입 드론 및 핵심 부품에 최대 100%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열화상 카메라 등 민감한 기능을 갖춘 대형 드론과 핵심 부품에는 최대 100% 관세가, 일반 소형 드론에는 25%의 관세가 각각 부과된다.

한국, 일본, EU, 대만 등의 동맹국 제품에는 15%, 영국산에는 10%의 비교적 낮은 관세가 차등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 시장의 약 70~90%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산 드론의 시장 지배를 차단하고, 미국 내 자체 드론 공급망과 제조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트럼프 행정부의 과감한 드론 육성책도 주가에 호재다. 미국 국방부는 2027년 연방예산안에 국방 드론 조달 자금으로 750억 달러를 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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