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마르세유와 친선경기 '선발 35분' 활약…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1 역전승
입력 2026-08-15 07:02:38 | 수정 2026-08-15 07:02:38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새 소속팀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아데몰라 루크먼과 함께 최전방 공격을 이끌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친선경기(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교체 출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이날 마르세유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동료들과 호흡을 확인하고 기량 점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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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르세유와 친성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 ||
경기 초반부터 이강인은 특유의 예리한 패싱력을 선보였다. 전반 9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상대 압박을 벗겨내고 측면으로 빠져드는 루크먼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이 패스로 상대 수비는 허물어졌고, 루크먼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슛을 때렸다. 볼이 골대를 강타해 골로 마무리가 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이강인은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는 볼을 몰고 전진해 들어가며 위협적인 드리블 솜씨를 보여주기도 했다.
밀리던 마르세유가 리드를 가져갔다. 전반 22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진영에서 볼을 끊어내 올라온 크로스를 이고르 파이샹이 슈팅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전반 33분 또 한 번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든 루크먼에게 좋은 패스를 찔러줬다. 이번에는 슈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약 35분을 뛴 이강인은 카를로스 마르틴과 교체돼 물러났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날카로운 침투 패스 등 인상적인 플레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했다.
이강인이 물러난 후인 전반 39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동점을 만들었다. 루크먼이 압박으로 볼을 빼앗아 로드리고 멘도사에게 패스했다. 멘도사가 쏜 슛이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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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전골을 터뜨린 마르틴(오른쪽)이 도움을 준 오르티스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 ||
1-1로 후반을 맞은 두 팀은 서로 공방을 펼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후반 33분 역전에 성공했다. 아르나오 오르티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낮게 내준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해 들어간 마르틴이 마무리해 역전골을 뽑아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르세유의 막판 공세를 끈끈한 수비로 막아내며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프리시즌 일정을 끝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20일 말라가를 상대로 2026-2027시즌 라리가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말라가전이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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