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예림과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이뤘다. 최예림은 생애 첫 우승, 김민솔은 '루키' 최초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최예림은 15일 경기도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 명성산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최예림은 2라운드 공동 4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솔이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역시 합계 13언더파가 돼 최예림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민솔은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이룬 최예림(왼쪽)과 김민솔.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최예림과 김민솔은 각자 의미있는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2018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최예림은 아직 한 번도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235개 대회에 출전해 통산 준우승만 9차례 했다.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던 최예림이 이번 대회에서 드디어 첫 우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민솔은 루키 시즌 4승을 정조준한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으나 시즌 중반 이후 시드를 받아 50% 이상 출전 요건을 채우지 못한 김민솔은 올해 신인 자격을 유지한 채 활약하고 있다. 4월 iM금융오픈과 6월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맥콜·모나 용평 오픈을 제패하며 이미 3승을 거둔 김민솔은 사상 최초의 '루키 4승'을 노린다.

이지현3이 이날 무려 9타를 줄이며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면서 단독 3위(11언더파)로 24계단이나 뛰어올랐다. 공동 선두를 두 차 차로 추격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서교림이 6타를 줄여 4위(10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아림은 후원사 대회에 출전해 공동 10위(7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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