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공동 5위로 올 시즌 처음 톱10에 들었다.

안나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최종 공동 5위에 오른 안나린. /사진=LPGA 공식 홈페이지


최종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안나린은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7위 이후 개인 최고 성적이자, 올 시즌 처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 공동 선두 소피아 슈버트(미국), 아르피차야 유볼(태국)에 3타 뒤진 단독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안나린은 7~9번 홀 3연속 버디를 낚아 한때 우승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11번 홀(파4) 보기로 주춤한 후 14번 홀(파4)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하는 데 그쳐 순위 상승을 이루지는 못했다.

전지원과 이소미, 최운정이 나란히 합계 14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공동 20위(11언더파), 유해란과 주수빈은 공동 25위(10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통산 10승을 달성한 지노 티띠꾼. /사진=LPGA 공식 SNS


우승은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차지했다. 티띠꾼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2개로 8언더파를 몰아쳐 최종 22언더파로 우승했다. 3라운드 3위에서 선두로 올라서며 거둔 역전 우승으로 티띠꾼은 시즌 3승 겸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으로는 30만달러(약 4억2500만원)를 받았다.

티띠꾼 외에도 태국 선수들이 순위표 최상위권을 점령했다. 유볼과 짠네티 완나센이 티띠꾼에 한 타 뒤진 21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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