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트랜시버 전문업체인 코히런트가 우수한 실적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17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자료사진, 코히런트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광트랜시버 전문업체인 코히런트가 우수한 실적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17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코히런트는 7.79% 뛴 351.22 달러에 마감했다. 3일만의 상승이다. 

코히런트의 급등은 지난 12일 증시 마감후 발표했던 실적이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2026 회계연도 4분기(4~6월) 매출은 20억5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4 달러였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19억9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1.62 달러를 가뿐히 상회한다.

다음 분기(7~9월) 매출 가이던스는 23억 달러(중간값)로 시장예상치(21억3000만 달러)보다 크게 높았고, 주당수이익도 1.95 달러를 제시해 역시 시장예상치(1.77 달러)를 웃돌았다.

실적과 가이던스가 모두 시장예상치를 깼음에도 지난 13일주가는 8%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뉴스에 판다'는 격언대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차익실현 기회로 삼았다.

광통신 핵심 소재인 인듐인 가격 인상 소식도 호재였다. 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광통신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인듐 인화물(InP) 기판 가격이 10% 이상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면서 역대 최대 인상폭이 예상되자, 자체적으로 대규모 6인치 인듐 인화물 생산 라인을 갖추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 코히런트가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았다.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나온 증권사들의 호평도 주가에 모멘텀이었다. 로젠블랫은 코히런트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25 달러에서 500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2027년 생산 물량은 사실상 매진되었고 2028년 캐파(생산능력)까지 예약이 차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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