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전 임직원 송도 집결…2027년 상업생산 준비 본격화
입력 2026-08-18 15:17:42 | 수정 2026-08-18 15:17:42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본사·생산 인프라 일원화로 현장 대응력 강화…하반기 GMP 체계 구축
[미디어펜=박재훈 기자]롯데바이오로직스가 전 임직원의 송도 바이오 캠퍼스 입주를 마치고 2027년 상업생산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낸다고 18일 밝혔다.
![]() |
||
| ▲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 전경./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 ||
서울 잠실과 송도에 분산돼 있던 본사·생산 기능을 캠퍼스로 집결시켜 기술이전부터 제조·품질 검토까지 CDMO 운영 전반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잠실 사무소와 송도 사무소, 송도 캠퍼스 부지 내 가설사무소를 병행 운영해 왔다. 이번 입주 완료로 경영진과 생산, 품질, 엔지니어링, 사업개발 등 주요 조직이 한 공간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부서 간 협업과 현장 소통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상업 생산을 위한 핵심 거점이다. 고객 요구사항을 제조 현장에 신속히 반영하고 기술이전과 공정 준비, 품질 검토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공장당 12만 ℓ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3개 동으로 조성되며 전체 가동 시 송도 36만 ℓ와 미국 시러큐스 공장 4만 ℓ를 합쳐 총 40만 ℓ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송도 제1공장은 설비와 유틸리티 전반에 대한 적격성 평가(C&Q)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 시운전과 제조·품질 시스템 검증을 거쳐 글로벌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GMP 생산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개시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와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연계한 이원화 생산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시러큐스 공장은 중간 규모의 임상·상업용 의약품과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생산하고 송도 공장은 대규모 항체의약품 생산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눠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향후 송도 캠퍼스는 단계적인 생산시설 확장을 통해 대규모 글로벌 CDMO 수주를 뒷받침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 글로벌 CDMO 톱10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송도 캠퍼스의 안정적 가동과 고객사 확보가 목표 달성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송도 입주는 상업 생산을 앞둔 송도 바이오 캠퍼스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결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시러큐스에서 축적한 글로벌 생산 경험과 송도의 최첨단 생산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