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농협 유통에 AI 심는다… 한국MS와 AX 협력 확대
입력 2026-08-18 15:13:51 | 수정 2026-08-18 15:13:51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NH싱씽몰 클라우드 전환 이어 맞춤형 추천·에이전틱 AI 도입 추진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KT가 농협경제지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인공지능(AI)·클라우드를 활용한 유통 분야 AX(AI 전환)에 나선다. 농산물 전문 온라인몰의 클라우드 전환을 시작으로 상품 추천과 마케팅, 고객 상담 등 실제 유통 업무 전반으로 AI 적용 범위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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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KT AX사업부문장 박상원 전무, 농협경제지주 김주양 대표이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훈상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KT 제공 | ||
KT는 농협경제지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서울 종로구 KT 사옥에서 유통 AX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KT가 진행한 농산물 전문 온라인몰 'NH싱씽몰(농협몰)'의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계기로 마련됐다. KT는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되던 NH싱씽몰의 시스템과 인프라, 네트워크, 보안 환경 등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으로 전환했다.
새롭게 개편한 NH싱씽몰은 지난 7월 고객 대상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운영 중이다. 대규모 e커머스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서비스 확장성과 IT 인프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3사는 이번 클라우드 전환을 토대로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개선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유통·e커머스 분야의 신규 AX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AI 기반 고객 서비스와 데이터 마케팅 고도화, 현업의 AI 활용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농협경제지주의 유통·식품 사업에는 고객과 상품, 주문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과 마케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상담 문의와 주문 확인, 배송 안내 등의 업무에는 이용자의 요청을 파악하고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서비스를 적용한다.
업계에서는 유통업이 상품·주문·고객 등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전환 이후 실제 현업 데이터를 AI 서비스와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느냐가 AX 성과를 가르는 주요 요소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3사의 역할도 나눴다. KT는 AX 과제 발굴과 설계를 비롯해 AICC 구축·운영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사업 현황과 현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증 환경을 제공하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를 비롯한 AI·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 구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협경제지주는 상품 추천부터 주문·배송 안내, 상담까지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고 상담과 마케팅 업무의 운영 효율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e커머스 경쟁력을 높여 국산 농산물 거래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 전무는 “NH싱씽몰의 성공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은 AI 기반 유통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KT는 AX 설계와 구축, 운영에서 축적한 경험과 Agentic AI 역량을 활용해 농협경제지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유통 분야의 새로운 AX 사업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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