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북미 전력 인프라 수주…‘기술·납기’ 경쟁력 입증
입력 2026-08-18 16:56:28 | 수정 2026-08-18 16:56:28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국 블룸에너지와 3400만달러 규모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
품질·기술력에 빠른 납기 대응력 확보…DC 배전 등 차세대 기술 선도
품질·기술력에 빠른 납기 대응력 확보…DC 배전 등 차세대 기술 선도
[미디어펜=박준모 기자]LS일렉트릭이 북미에서 다시 한번 전력 인프라 수주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지 생산거점을 통한 신속한 대응과 공급 역량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기업 블룸에너지와 약 3425만8500달러(약 486억 원)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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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기업 블룸에너지와 약 3425만8500달러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LS일렉트릭 유타' 앞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LS일렉트릭 제공 | ||
이에 따라 LS일렉트릭은 블룸에너지가 미국 와이오밍주에 조성하는 현지 대형 에너지 인프라 기업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저압 배전반을 포함한 주요 배전 시스템을 공급하게 됐다.
이번 수주는 LS일렉트릭의 기술력에 현지 생산거점을 통한 납기 대응이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배전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유타주와 텍사스주에 양대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특히 두 핵심 거점을 통해 현지에서 영업부터 설계, 생산,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현지화 체계를 구축했다.
회사의 경쟁력은 국내 생산 기반에서도 나온다. 천안 사업장은 세계 최초로 직류 배전을 도입한 제조 공장 ‘DC 팩토리’를 구축했다. 이에 직류(DC) 배전 솔루션 고도화를 실현하며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LS일렉트릭은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북미 현지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며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 내에서는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LS일렉트릭의 수주 성과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미 지역의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에 힘입어 현지 사업 기회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수주잔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LS일렉트릭의 수주잔고는 6조999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1.5% 늘었다. 하반기 수주 성과가 더해지면 수주잔고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에서 LS일렉트릭의 고품질 배전 솔루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블룸에너지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현지 거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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