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이란발 국채금리 급등·인플레 우려에 3대 지수 하락…반도체 폭락
입력 2026-08-19 05:30:06 | 수정 2026-08-19 05:30:0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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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기대감이 절망으로 바뀌고 글로벌 국채금리가 폭등하면서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된서리를 맞았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기대감이 절망으로 바뀌고 글로벌 국채금리가 폭등하면서 뉴욕증시가 된서리를 맞았다.
최근 급등했던 메모리 등 반도체주가 추락하면서 투자분위기가 싸늘해졌다.
18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1.33% 떨어진 26289.71, S&P500 지수는 0.69% 하락한 7691.76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22% 밀린 53343.40을 기록했다.
이란 종전 기대감 무산으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물건너가고 글로벌 국채금리가 발작을 일으키면서 후폭풍을 맞았다.
이란 상황 악화로 국채금리가 뛰면서 높은 미래 성장 가치를 담보로 고배수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받던 반도체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98% 폭락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2.34%, 메모리 대표주인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은 9.20%,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7% 각각 추락했다. 파운드리 대표인 대만의 TSMC 미국상장주식도 4% 급락했다.
핵심 기술주 중 애플은 1.45% 오르면서 지수를 지탱했으나 메타는 4.45%, 스페이스X는 2% 가까이 떨어졌다.
반도체주가 폭락하면서 경기방어주인 헬스케어업종에 순환매가 몰렸다. 비만치료제 강자인 일라이 릴리는 3.68%, 존슨앤드존슨은 3.33% 각각 치솟았다.
글로벌 채권금리 급등이 증시를 조정으로 몰아넣었다. 미국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9년만에 최고치, 일본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0년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사실상 물건너가고 호르무즈 상황이 악화면서 국제유가 급등 지속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면서 국채금리를 끌어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은 이란과 현재 어떤 대화도 진행하고 있지 않으며, 예정된 대화도 없다"고 밝히면서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희망은 가물가물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