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는 美 영토" 이미지 공유…"이란과 어떤 협상도 없다"
입력 2026-08-19 09:00:13 | 수정 2026-08-19 09:00:13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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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과의 협상 진행을 언급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떤 협상도 없다"고 못박으면서 이란 종전협상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자료사진, UPI=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이란과의 지속적인 협상을 언급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떤 협상도 없다"고 못박으면서 이란 종전협상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 이슬람공화국과 진행중이거나 계획된 회담이나 대화는 없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활발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줄곧 말해왔던 이전 입장과 완전히 배치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상 봉쇄는 여전히 전면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되어 있으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모든 수중 기뢰는 제거되거나 폭파되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은 거의 끊겨 중동 석유 물류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무역정보업체인 케이플러의 데이터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량은 지난 16일 2회, 17일 10회로 급감했다.
이란과의 외교가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미국 영토화를 위한 '행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또 다른 트루스 소셜 게시물에서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동그라미로 감싸고 '새로운 미국 영토(NEW AMERICAN TERRITORY)'라는 문구를 넣은 지도를 공유했다.
이란 측은 이에대해 "허황된 망상"이라며 강력히 비난하면서 미국이 해상 봉쇄를 해제하고 동결 자산을 푸는 등 양해각서(MOU) 조건을 먼저 이행하기 전까지는 호르무즈 해협을 절대 열지 않겠다고 맞섰다.
이런 가운데 영국 해상무역운영센터(UKMTO)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던 선박이 발사체에 공격당해 엔진실이 불탔다고 전했다. 해당 선박은 오만 해안에서 1해리도 떨어지지 않은 남쪽 해역을 항해하던 중 공격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