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롱바이와 이차전지 소재 협력…중국 내 영토 넓힌다
입력 2026-08-19 17:21:06 | 수정 2026-08-19 17:21:06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롱바이그룹과 리튬 공급·폐배터리 리사이클 등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포스코그룹,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품질 인증 올해 마무리해 양산 공급
포스코그룹,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품질 인증 올해 마무리해 양산 공급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양극재 기업인 중국 롱바이그룹과 배터리급 리튬 공급을 비롯한 이차전지 소재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중국 시장 내 이차전지 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는 19일 포스코센터에서 롱바이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석 및 염수리튬 공급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 협력까지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하는 내용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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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양극재 기업인 중국 롱바이그룹과 배터리급 리튬 공급을 비롯한 이차전지 소재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한다. 사진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포스코그룹 제공 | ||
롱바이그룹은 하이니켈 양극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높은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의 플랫폼화를 추진하며 삼원계·리튬인산철·리튬망간인산철·나트륨이온전지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양사는 포스코그룹의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의 광석리튬과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생산하는 염수리튬을 비롯해 포스코HY클린메탈의 폐배터리 추출 리사이클링 리튬까지 배터리급 리튬 공급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생산하는 광석리튬 기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을 올해 4분기까지 품질인증절차를 완료하고 향후 양산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분야를 중심으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힘을 모으기고 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이미 롱바이그룹 중국 공장 및 롱바이그룹의 국내 전구체 자회사인 EMT에 니켈, 코발트, 망간 공급을 하고 있는 등 성공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폐배터리 자원 회수·재활용의 폐쇄형 순환 체계 구축 등 자원순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협력은 이차전지 소재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국은 이차전지 소재 세계 1위 생산국으로, 포스코그룹의 호주 광석리튬, 아르헨티나 염수리튬을 비롯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리튬 등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장인화 회장 체제 이후 힘을 쏟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의 성과도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특히 장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4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투자는 포스코그룹이 국가대표 핵심자원 공급자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소재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풀 밸류체인’ 경쟁력을 완성하는 동력이 될전망이다.
포스코그룹 측은 “앞으로 롱바이그룹과 지속 협력해 나갈 것” 이라며 “LFP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기조에 맞춰 ESS 등 이차전지 소재 제품군으로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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