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해병대 피복에 '친환경 옷' 입혔다…ESG 물류 정조준
입력 2026-08-20 16:09:14 | 수정 2026-08-20 16:09:14
김동하 기자 | rlacogk@mediapen.com
4월 론칭한 생분해 패키징 솔루션 '레콥(LecoP)' 군 물류망 최초 적용
방수 크라프트지 및 2년 내 90% 분해 에어캡 활용…도서 지역 안전 배송
방수 크라프트지 및 2년 내 90% 분해 에어캡 활용…도서 지역 안전 배송
[미디어펜=김동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해병대 피복 배송 과정에서 자사의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인 레콥을 적용하는 신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5월부터 해병대 군수단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도서 지역을 망라한 전국 해병대 부대 소속 간부들의 피복 배송에 레콥을 투입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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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가 해병대 피복 배송에 친환경 포장재 ‘레콥(LecoP)’을 적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해병대 장병이 레콥으로 해병대 피복을 포장하고 있다./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 ||
지난 4월 정식 론칭한 레콥은 물류 업계 최초로 정부의 과대포장 규제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혁신 포장재다. 종이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로만 제작돼 기존 종이 상자 대비 포장 부피와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한 것이 특징이다.
레콥의 패키징 라인업은 일반 비닐보다 7배 강한 페어백, 방수 크라프트지와 생분해 플라스틱을 결합한 페어 아크백, 비닐을 대체하는 방수 단일 소재 아크백, 의류 전용 페코백 등으로 세분화됐다.
특히 이번 군용 피복 배송에 주력으로 투입되는 페어 아크백은 방수 크라프트지를 겉면에 적용해 배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오염을 차단한다. 내부 완충재로 쓰인 생분해 플라스틱 에어캡은 내품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2년 이내에 90% 이상 자연 분해돼 환경 오염 부담을 크게 덜어낸다. 이를 통해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한 해병대 장병들은 민간 택배 수준의 신속함은 물론, 충격과 수분으로부터 안전하게 내용물을 수령한 뒤 간편하게 포장재를 분리 및 폐기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독자적인 친환경 패키징 기술력을 내재화하고 군 물류 진입에 성공한 것을 상당한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고 보고있다.
비용 절감이나 사회공헌(CSR)을 넘어 방수 및 내구성 품질을 입증함으로써 기업 생존의 핵심 해자를 구축한 것이다. 이는 향후 탄소 감축 실적 등 ESG 지표 획득을 최우선으로 삼는 글로벌 대형 화주사들의 공급망 파트너로 낙점받아 지속적인 물량을 선점하는 수주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해병대 배송 운영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레콥 솔루션을 다양한 고객사의 배송망으로 전면 확대 적용하며 고객 만족도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레콥을 앞세워 친환경 가치와 고품질 물류를 동시에 달성해 해병대 간부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물류 산업 전방위에 친환경 솔루션을 이식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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