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국채금리 안정책 실패 기술주 조정…하이닉스·마이크론은 급등
입력 2026-08-21 04:37:26 | 수정 2026-08-21 04:38:30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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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재무부의 국채금리 안정책이 실패하면서 20일(현지시간)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전반이 조정 압력을 받았으나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 등 메모리주는 강세였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재무부의 국채금리 안정책이 실패하면서 20일(현지시간)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전반이 조정 압력을 받았으나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 등 메모리주는 강세였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SK하이닉스 ADR은 오후 3시23분 현재 4% 뛴 162.60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호재로 최근 8거래일 중 7일이나 상승하는 랠리를 펼쳤다. 이 회사는 전날 약 40조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국증시에서 13% 가까이 폭등했다.
SK하이닉스 훈풍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 샌디스크는 1.60% 각각 올랐다.
전날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장기국채 안정대책이 약발을 받지 못하면서 이날 국재금리가 다시 상승하자 뉴욕증시의 기술주 전반이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메모리주 강세는 돋보였다.
실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AMD는 보합권이었고, 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램리서치 역시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인텔은 약보합이었다.
핵심 기술주인 애플은 1.20%, 아마존닷컴은 1.70%, 알파벳은 1% 각각 하락했고, 스페이스X는 4.80% 급락했다.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인 CLSA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인해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고용량 D램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고 있으며, 이 수급 불균형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재확인했다.
반도체 시장의 전통적인 '붐 앤 버스트(호황과 불황)' 주기가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해 깨졌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장기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가 한층 두터워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