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모더나 폭등에서 급락으로 반전, 23% 추락…'재료 소멸'
입력 2026-08-21 06:07:31 | 수정 2026-08-21 06:07:31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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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날 세계 최초로 mRNA 기반 암 백신 임상 성공 소식에 폭등했던 모더나 주가가 20일(현지시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전날 세계 최초로 mRNA 기반 암 백신 임상 성공 소식에 폭등했던 모더나 주가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모더나는 23.55% 추락한 133.32 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176.97% 폭등했으나 하룻만에 분위가 바뀌었다.
이 회사는 전날 머크(MRK)와 공동 개발한 맞춤형 mRNA 암 백신(인티스메란)이 흑색종 임상 3상에서 핵심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임상 3상에서 mRNA 기반의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가 긍정적인 결과를 낸 것은 바이오 역사상 최초다.
이번 임상 성공으로 모더나의 mRNA 기술이 독감 백신을 넘어 수십조 원 규모의 글로벌 항암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점이 증명되면서 주가를 밀어올렸다.
하지만 주가가 하룻만에 너무 오른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퍼지면서 이날은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을 쏟아냈다. 전날 주가 폭등 이유의 하나였던 숏커버링이 소멸하면서 주가를 추가로 떠받칠 동력도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임상 3상 성공은 고무적이나 실제 규제 당국의 최종 승인과 대규모 상용화 생산, 보험 급여 적용 등을 거쳐 의미 있는 매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최소 수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암 백신이라는 장기 스토리는 유효하지만, 모더나의 현재 재무 상태는 여전히 분기별 수억 달러의 순손실과 심각한 현금 소모를 겪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계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시장의 시선이 다시 냉정한 현재의 실적 지표로 이동한 점도 주가 하락을 부채질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