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통신망에 필수적인 '광 트랜시버' 인프라 업체인 루멘텀홀딩스가 이틀간의 급락을 딛고 20일(현지시간) 주가가 강하게 튀어올랐다. (자료사진, 루멘텀 홈페이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통신망에 필수적인 '광 트랜시버' 인프라 업체인 루멘텀홀딩스가 이틀간의 급락을 딛고 강하게 튀어올랐다.

2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루멘텀 홀딩스는 6.24% 오른 879.28 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2일 블록버스터급 실적을 발표한 후 급등했으나, 이후 AI 인프라 설비투자(CAPEX)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의문과 차익 실현 매물로 18과 19일 이틀간 약 14%가량 급락하는 조정을 겪었다.

이날은 실적 대비 주가 조정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루멘텀은 지난 12일  2026 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0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9% 폭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23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67% 늘었다. 모두 시장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총이익률 역시 50.4%로 월가의 예상치(48%)를 상회했다.

데이터센터 내부 연결용 초고속 800G 트랜시버가 사상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고, 마진이 높은 차세대 1.6T(테라비트) 트랜시버의 조기 납품이 시작되면서 수익성이 예상보다 훨씬 가파르게 개선됐다.

회사측은 컨퍼런스 콜에서 "수요 증가 속도가 생산 캐파(Capacity) 증설보다 빨라 물량이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가 집중되면서 AI 서버용 외부 광원(ELS) 및 초고출력 레이저 제품들이 만드는 족족 완판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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