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제35회 부일영화상 9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후보작이 됐다.

부일영화상 측은 21일 올해 시상식의 최종 후보작과 후보자를 공개했다. 제35회 부일영화상은 오는 10월 7일 오후 4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 제35회 부일영화상. /사진=주최 측 제공


‘어쩔수가없다’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최우수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기술상 등 총 9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 등을 포함한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과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각각 6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3학년 2학기’, ‘사람과 고기’, ‘세계의 주인’, ‘어쩔수가없다’, ‘호프’가 올랐다. 최우수감독상은 나홍진 감독의 ‘호프’,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변성현 감독의 ‘굿뉴스’,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가 경쟁한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구교환(‘만약에 우리’), 박지훈·유해진(‘왕과 사는 남자’), 이병헌(‘어쩔수가없다’), 조인성(‘호프’)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박지훈은 ‘왕과 사는 남자’로 남우주연상뿐 아니라 신인남자연기상, 올해의 스타상 후보에도 올라 3관왕에 도전한다.

여우주연상 후보는 고아성(‘파반느’), 문가영(‘만약에 우리’), 손예진(‘어쩔수가없다’), 서수빈(‘세계의 주인’), 염혜란(‘내 이름은’)이다. 염혜란은 ‘어쩔수가없다’로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라 두 부문 수상을 노린다.

지난해 제34회 부일영화상에서 ‘승부’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병헌과 ‘하얼빈’으로 촬영상을 받은 홍경표 촬영감독은 올해 각각 ‘어쩔수가없다’와 ‘호프’로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관객이 참여하는 ‘올해의 스타상’ 투표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 시작된 투표는 오는 28일까지 부일영화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남녀 부문 각 1명에게 하루 한 차례 투표할 수 있다. 관객과 영화단체 회원들의 투표 등을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유현목영화예술상은 별도의 전문 심사위원회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 상은 부일영화상 감독상을 다섯 차례 수상한 고(故) 유현목 감독의 정신을 기려 도전적인 영화인에게 수여된다.

한편, 제35회 부일영화상은 오는 10월 7일 오후 4시 30분 열리며 레드카펫과 백스테이지 인터뷰, 시상식, 올해의 스타상 수상자 오픈토크 등이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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