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반등했다.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증시 상승은 테슬라와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 모더나 효과가 이어진 제약주, 비트코인 급등에 편승한 코인 관련주가 주도했다.

21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0.44% 뛴 26180.46,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98% 오른 53277.01, S&P500 지수는 0.43% 상승한 7674.37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국채금리는 상승했지만 8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에 훈풍이 됐다. 8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6.8로 시장예상치(54)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최근 20개월만의 가장 가파른 성장세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1%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구글 알파벳이 1.22%, 스페이스X가 2.22%, 브로드컴이 1.21% 각각 상승하면서 지수를 지탱했다. 특히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 로보캡 출시 기대감으로 5.14% 급등했다.

메모리 반도체주는 보합세였다. SK하이닉스 ADR은 0.20% 오른 반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77% 하락했다.

비트코인 랠리를 모멘텀으로 가상자산 관련주의 상승률이 돋보였다.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8.20% 급등하면서 3일째 시세를 분출했고, 증권사의 목표가 상향 소식까지 겹친 로빈후드는 13.70% 폭등했다.

제약주의 강세도 돋보였다. 지난 19일 머크와 공동 개발한 mRNA 기반 암치료제 임상 성공으로 176% 폭등했던 모더나는 전날엔 차익실현 매물로 23% 급락했으나 이날은 다시 8.86% 치솟았다. 머크도 2.39% 뛰었다. 존스앤존슨은 1%, 암젠은 1.88% 각각 올랐다.

또 AI 공룡인 앤트로픽이 곧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할 골드만삭스는 3.73%, 모건스탠리는 3.25% 각각 급등했다.

금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광산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은 7.64%, 뉴몬트는 3.09% 각각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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