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공룡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이 가을에 상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할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주가가 21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공룡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이 가을에 상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할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주가가 급등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골드만삭스는 3.73% 오른 1039.28 달러에 마감했다. 3열 연속 이어진 조정에서 벗어나 강하게 반등했다.

모건스탠리도 3.25% 뛴 214.20 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4일만의 상승이다.

이들 글로벌 투자은행은 최근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았으나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임박 소식이 호재가 됐다.

블룸버그 등 현지언론은 앤트로픽이 앞으로 몇주 안에 IPO 서류를 공개하고 9월이나 10월중 상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앤트로픽은 지난 6월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구체적인 상장 일정을 조율해왔다. 

앤트로픽이 IPO를 통한 자금공모에 나설 경우 스페이스X가 기록했던 750억 달러를 넘어서며 글로벌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가능성이 크다.

상장 주관사단에는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외에 씨티그룹도 추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주관사가 되면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앤트로픽은 상장 대박이 예고된다. 실적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앤트로픽의 지난 2분기 잠정 매출은 11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배 이상 폭증했다. 7월 말 기준 연환산 매출은 650억 달러를 돌파했다.

앤트로픽의 현재 기업가치는 9650억 달러로 평가된다. 이는 경쟁사인 오픈AI의 8520억 달러를 크게 넘어선다. 6월 비공개 상장신청 이후 장외시장에서는 이미 기업가치가 2조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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