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뮌헨, 도르트문트 2-1 꺾고 독일 슈퍼컵 우승…새 시즌도 화끈 출발
입력 2026-08-23 07:50:54 | 수정 2026-08-23 07:50:54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을 뛴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슈퍼컵(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뮌헨은 23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26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에서 2-1로 승리했다.
슈퍼컵은 전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우승팀이 한판 대결을 벌여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지난 2025-2026시즌 뮌헨이 분데스리가와 포칼에서 모두 우승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뮌헨과 분데스리가 2위 도르트문트가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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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이 슈퍼컵에서 도르트문트를 꺾고 우승했다. 케인이 우승컵에 입을 맞추는 모습을 김민재 등 동료들이 지켜보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 ||
뮌헨은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시즌 첫 공식전에서 우승컵 한 개를 또 수집하며 기분 좋으면서도 화끈하게 새 시즌을 출발했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든든한 수비로 뮌헨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뮌헨 이적 후 분데스리가 2회, 포칼 1회, 슈퍼컵 2회 등 5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뮌헨은 해리 케인울 비롯해 루이스 디아스, 나다니엘 브라운, 마이클 올리세 등 정예 공격진을 내세웠다. 중앙 수비는 김민재와 요나탄 타가 선발로 기용됐다.
도르트문트는 세루 기라시, 사무엘레 이나시오,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 등을 내세워 맞섰다.
경기 초반 두 팀은 강한 압박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치열하게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먼저 균형을 깨고 앞서간 쪽이 뮌헨이었다. 전반 28분 올리세가 내준 패스를 브라운이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2분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라미 벤세바이니가 헤더골을 넣어 동점이 되는가 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은 취소됐다.
한숨 돌린 뮌헨이 다시 몰아붙였고, 전반 추가사간 추가골을 뽑아냈다. 올리세가 빠르게 드리블 돌파해 들어가며 상대 수비들을 제치고 슈팅해 도르트문트 골문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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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의 올리세(맨 왼쪽)가 골을 터뜨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 ||
2골 차로 뒤진 도르트문트가 후반 교체 카드를 잇따라 써가며 반격을 노렸다. 뮌헨은 도르트문트의 공세에 밀리다 후반 30분 추격골을 허용했다. 타의 패스 미스로 역습 기회를 잡은 도르트문트가 파비우 실바의 골로 1-2로 따라붙었다.
한 골 차로 좁혀지자 뮌헨은 케인을 중심으로 다시 공격에 불을 붙였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45분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는 악재가 나오면서 수적 열세에 몰려 추격의 동력이 약해졌다. 벤세바이니가 거친 태클로 퇴장 당했다.
뮌헨은 남은 시간을 잘 버텨 통산 12번째 슈퍼컵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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