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타율 2할9푼대를 못 지켰다.

이정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 이정후가 최근 타격 침체로 타율이 2할8푼대로 떨어졌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로써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92에서 0.289(454타수 131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의 타율이 2할8푼대가 된 것은 지난 5월 31일(0.287)이후 85일 만이다. 6월 내내 3할대 타율을 지켰고 최고 0.338까지 올라가며 한동안 수위타자 경쟁도 펼쳤던 이정후로서는 아쉬운 타격 하락세다.

최근 이정후는 타격감이 많이 흐트러졌다. 특히 이번 보스턴과 3연전에서는 전날 1안타를 쳤을 뿐 11타수 1안타에 머물러 타율을 많이 까먹었다.

이정후는 이날 1회초 1사 1, 2루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제이크 베넷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을 치고 물러났다. 3회초 2사 1루에서는 2루수 땅볼, 6회초 1사 후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베넷과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밀렸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보스턴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맞아 잘 맞은 타구가 채프먼에게 잡혀 투수땅볼 아웃되면서 끝내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정후의 침묵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4-5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보스턴과 원정 3연전을 스윕 당하는 등 4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52승 78패(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가 됐다. 3연승한 보스턴은 71승 59패(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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