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과 대화의 다리…개혁 진보 정당과 연대의 다리 놓을 것”
단장에 박범계...진보 분과 진성준·혁신당 이해식 위원장 임명
전당대회 평가·제도개선 TF 설치...이중 당적 등 정비 제시
조희대 향해 “후보추천위 무력화 노림수...허망한 계략”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당대표 직속 태스크포스(TF)인 대통합추진단을 설치해 대대적이고 신속한 전방위 연대·통합·확장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각 정당을 방문한다”며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 끊어지지 않는 대화의 다리를, 개혁·진보 정당과는 미래를 향한 연대의 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대통합추진단장은 박범계 의원이 맡는다. 산하 진보연대분과 위원장에는 진성준 의원, 조국혁신당 연대분과 위원장에는 이해식 의원을 각각 임명하기로 했다. 영입확장분과는 황명선·이소영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4./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기된 ‘연설 없는 투표’, ‘검증 없는 조사’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외부 인사를 중심으로 한 전당대회 평가 및 제도 개선 TF를 설치하겠다”며 “각종 여론조사 등 관련 자료는 사무총장을 통해 이미 보존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중 당적과 유령당원, 비자발적 입당을 정리하기 위한 당원정비 TF를 구성하고 박선원 의원을 단장으로 해 신속하게 성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론조사 조작 등에 의한 업무방해죄와 정당법 위반이 예상되는 일부 유튜버의 행태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법적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후보자 제청 논란에는 “대통령과 협의 없는 일방적 방안을 정부가 받아들이게 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자체를 무력화하는 것이 조 대법원장의 노림수라는 분석이 제기된다”며 “사실이라면 허망한 계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국회 송부나 법원의 결정을 반려하고, 국회에서는 대법관 추천 때마다 추천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한 법적 맹점을 개선해 꼼수를 막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원내에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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