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밀워키 산하 트리플A 첫 경기 3점홈런 포함 멀티히트 치고 부상 교체
입력 2026-08-24 14:52:46 | 수정 2026-08-24 14:52:4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이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트리플A 소속으로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렸다. 인상적인 활약을 했으나 부상으로 중도 교체됐다.
배지환은 밀워키 산하 내슈빌 사운즈 유니폼을 입고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 파크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와 더블헤더 1차전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우여곡절이 있었던 배지환의 이날 경기 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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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지환이 밀워키 산하 트리플A 소속으로 나선 첫 경기에서 3점홈런을 날렸다. /사진=MiLB닷컴 홈페이지 | ||
올 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에 입단했던 배지환은 계속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다 지난 5일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끊기는가 했지만 밀워키가 배지환에게 손을 내밀었고, 10일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배지환은 계약 당일 곧바로 빅리그로 콜업됐다.
밀워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은 오래가지 않았다. 선발 한 차례, 교체 출전 세 차례로 4경기에 출전한 배지환은 2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한 후 16일 방출 대기(DFA) 명단에 올랐다. 밀워키 입단 후 단 6일 만이었다.
배지환 영입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자 밀워키는 웨이버 공시를 했다. 배지환은 방출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되거나 밀워키의 마이너리그에 남아야 했다. 배지환은 밀워키 잔류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날 내슈빌 소속으로 트리플A 경기에 첫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트레이스 브라이트의 2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내슈빌 데뷔 출전에서 올 시즌 트리플A 6호 홈런을 날리며 한껏 존재감을 과시한 배지환이다.
홈런포로 기세를 올린 배지환은 4회초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상대 바뀐 투수로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디트릭 엔스를 만난 배지환은 투수 쪽 타구를 친 후 전력 질주해 살아나가며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이 때 1루수와 충돌하며 부상을 당했다. 배지환은 대주자와 교체돼 물러났다. 정확한 부상 부위와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어진 더블헤더 2차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내슈빌은 배지환의 활약을 앞세워 1차전을 7-1로 이겼고, 배지환이 빠진 2차전도 2-0으로 승리해 더블헤더를 독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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