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상반기 전국 새마을금고가 햇살론, 지자체협약대출, 소상공인대출 등을 통해 총 2170억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사 전경./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상품별 취급 규모는 햇살론 380억원, 지자체협약대출 1630억원, 소상공인대출 160억원 등이다. 햇살론은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을 기반으로 신용대출 등 어려운 취약차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지자체협약대출은 지방자치단체와 새마을금고 간 협약을 통해 관내 자영업자 등에게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소상공인대출은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정책자금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상품별 취급 금리는 약 2~6%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새마을금고의 정책자금 공급 규모는 2023년 2958억원에서 2024년 3123억원, 2025년 4052억원 등으로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2200억원을 지원, 연간으로는 지난해 지원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정책금융 지원은 금융 취약계층이 몰려있는 지방에 주로 공급된다는 점에서 금융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수익성 제고와 비대면 금융 확대 등을 이유로 시중은행들은 지방 점포를 줄이는 추세지만 새마을금고의 경우 전국 3198개 점포망 중 3분의 2가 넘는 약 70%가 비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도 460여 개의 점포를 운영하며 지역 금융망을 유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일반 신용대출이나 자금 상담을 위해 내방한 고객의 상환 능력과 지원 요건 등을 검토한 뒤 햇살론과 같은 저금리 정책자금 이용이 가능한 경우 관련 상품을 우선 안내하는 등 고객 중심의 맞춤형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단순히 대출 규모를 늘리고 수익을 확대하기보단 고객 상황에 맞는 금융상품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포용금융의 방향을 설정하고 있는 셈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역별 우수사례를 수집해 콘텐츠로 제작, 전국 금고에 공유하고 있다. 지역별 성공 사례를 확산해 정책자금 취급 역량을 높이고 현장 중심 금융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해 온 금융기관”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상황에 맞는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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