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중국의 테슬라' 샤오펑 주가 급락…경쟁격화에 '어닝 쇼크'
입력 2026-08-25 07:14:25 | 수정 2026-08-25 07:14:25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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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테슬라로 꼽히는 샤오펑(XPEV)이 실망스런 실적을 내놓으면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자료사진, 샤오펑 홈페이지서 갈무리)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중국의 테슬라로 꼽히는 샤오펑(XPEV)이 실망스런 실적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샤오펑 ADR은 8.53% 추락한 11.15 달러에 마감했다. 4일만의 하락 반전이다.
샤오펑은 이날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97억4000만 위안,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9 위안 적자였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매출 205억7000만 위안, 주당 순손실 0.77 위안을 대폭 하회한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 성장했으나 중국내에서 치열한 전기차 판매경쟁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회사측이 제시한 3분기 매출 전망치도 217억~234억 위안으로 시장의 평균 예상치인 266억 위안을 크게 밑돌면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날 샤오펑은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이 참여한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부문에서 9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과를 올렸다고 발표했으나 주가 급락세를 되돌리지 못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샤오펑의 로봇 사업부 가치는 63억 달러로 평가받는 대형 호재였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당장 돈을 벌어야 하는 본업인 전기차 부문의 적자 심화와 판매 둔화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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