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글로벌 CM·PM 종합매출 2억5580만 달러…해외 매출 기준 9위
중동 대형 프로젝트 수주 및 루마니아 원전 등 글로벌 영토 확장 결실
창립 30주년 맞아 최고 기록 경신…"글로벌 톱 5 진입 목표로 해외 가속화"
[미디어펜=서동영 기자]한미글로벌은 다시 한번 글로벌 PM 기업으로의 위상을 입증했다. 

   
▲ ‘2026 ENR 톱 인터내셔널 서베이’ 순위./사진=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은 미국의 글로벌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2026 ENR 톱 인터내셔널 서베이’에서 글로벌 CM·PM 부문(미국 기업 제외) 세계 6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ENR이 매년 발표하는 건설, 설계, CM∙PM 등 주요 건설 분야의 기업 종합 순위를 통틀어 한국 기업이 달성한 역대 최고 순위다. PM은 건설사업의 기획, 설계부터 발주,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발주자 입장에서 통합 관리하는 고부가가치 지식 서비스 산업이다.

한미글로벌은 2025년 기준 국내외 CM·PM 종합 매출액 2억5580만 달러(3547억 원)를 기록하며 글로벌 CM·PM 기업 매출 순위(Top 20 Non-U.S. Firms in Total Global CM·PM Fees) 6위에 선정됐다. 해외 매출액만 따로 집계한 해외 매출 순위에서도 1억3940만 달러(1933억 원)로 9위에 올랐다.

1996년 국내 최초로 PM을 도입한 한미글로벌은 2019년 CM·PM 부문 세계 10위권에 처음 진입한 이후, 2022년 8위를 거쳐 올해 6위까지 오르며 매년 글로벌 톱 10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66개국에 진출해 3300여 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미국, 영국 등 건설 선진국과 중동 시장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87층 초고층 레지던스, 리야드 도시재생사업, 쿠웨이트 주거복지청(PAHW)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 사업 등을 잇따라 따냈다. 아울러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사업 PM 용역을 수주하며 해외 원전 시장에도 첫 발을 내디븠다.

올해 역시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한미글로벌의 미국 자회사 오택(OTAK)은 지난 4월 미국 내무부 산하 국립공원관리청(NPS)이 발주한 4억 달러(5537억 원) 규모 국립공원 인프라 개선 및 유지보수 엔지니어링 용역 조달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공공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워싱턴 D.C.에서 미국 현지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SMR(소형모듈원자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 신규 SMR 사업 개발사 설립 추진을 발표하는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PM을 도입한 한미글로벌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업 순위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워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톱 5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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