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청소년 AI 인재 키운다…아이디어부터 시제품까지 지원
입력 2026-08-26 15:39:55 | 수정 2026-08-26 15:39:55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2026 AI Youth Challenge' 215개팀 참가…산업·학계 전문가 멘토링 거쳐 6개팀 본선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포스코DX가 청소년들이 직접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활과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진대회를 열었다. 기업과 대학의 AI 전문가들이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모델 개발, 시제품 제작까지 지원하며 청소년들이 실제 AI 프로젝트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 |
||
| ▲ 포스코DX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에서 심민석 포스코DX 사장(왼쪽 두번째)과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AI 안전관제 시스템 시연을 보고 있다./사진=포스코DX 제공 | ||
포스코DX는 지난 25일 경기 성남시 판교사옥에서 '2026 AI Youth Challenge' 본선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7회째인 AI Youth Challenge는 포스코DX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청소년 AI 경진대회다. 올해는 '일상생활과 산업현장 속 불편을 개선하는 AI 솔루션'을 주제로 215개팀, 524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환경과 안전,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두 차례 심사를 거쳐 6개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들은 여름방학 동안 포스코DX AX융합연구소 엔지니어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으로 구성된 멘토단의 지원을 받았다.
멘토링 과정에서는 데이터 분석 기법과 AI 모델 구현, 서비스 모델 설계 등을 다뤘다.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처음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 작동하는 시제품으로 발전시켰다.
지난 25일 열린 본선에서는 6개팀이 완성한 시제품을 직접 시연하고 개발 과정과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대·카이스트·포스텍·서강대 교수진과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 포스코DX 임직원 등이 심사를 맡았다.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은 수학 강의용 점자학습 보조자료 제작 시스템을 개발한 'VtoB팀'의 신재윤·오은 학생에게 돌아갔다. 포스코DX사장상은 물벼룩의 움직임을 AI로 분석해 수질 상태를 파악하는 시스템을 만든 '또벼룩팀'의 송예서·오지수 학생이 받았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은 강화학습을 활용한 정밀 구호물자 공중 투하 시스템을 개발한 '나사가 남는데팀'의 변승주·김태환·유지웅 학생이 수상했다.
업계에서는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아이디어 제안에 머무르지 않고 현업 전문가와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 구현, 시제품 제작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형 AI 인재를 조기에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멘토로 참여한 황수정 포스코DX AI연구원은 “청소년들이 어려운 AI 개념도 빠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언어로 직접 구현해내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참여 청소년들에게 전수해 성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DX는 대회 이후에도 우수 아이디어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수상팀 가운데 기술적 차별성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특허 출원을 지원했으며 '정밀 작업을 위한 지능형 조명 로봇팔 시스템' 등 3개팀이 특허 출원을 마쳤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